799달러부터 시작, 메타 Ray-Ban Display 출시! 스마트폰 없는 세상?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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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글래스 시대로


2025년 가을, IT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메타(Meta)가 공개한 최신 스마트글래스입니다.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개인 디바이스가 될 후보로 오랫동안 거론되어 온 스마트글래스는 그동안 여러 기업들이 도전했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했죠. 하지만 이번 메타의 제품군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으며 현실적인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Meta Ray-Ban Display는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한 최초의 메타 글래스로, 스마트폰 없이도 눈앞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Ray-Ban Meta Gen 2, 스포츠 특화형 Oakley Meta Vanguard까지 더해져, 메타는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기사와 실제 사양을 바탕으로 세 가지 제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의미와 전망까지 분석해드립니다.




1. Meta Ray-Ban Display –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향해

메타가 2025년 9월 발표한 Ray-Ban Display는 스마트글래스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주요 특징

  • 출시일 및 가격: 2025년 9월 30일, 미국에서 먼저 판매 시작. 가격은 약 799달러(한화 110만 원대).

  • 디스플레이 탑재: 오른쪽 렌즈 안쪽에 투명한 컬러 HUD(Head-Up Display)가 내장되어 알림, 메시지, 내비게이션, 영상 통화 등을 표시합니다.

  • Meta Neural Band: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가 미세한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여 스마트글래스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단순 음성 명령이나 터치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제어 방식을 제공합니다.

  • 렌즈 기능: Transitions® 기술로 실내외 밝기에 따라 렌즈 색상이 변하며, 선글라스와 일반 안경을 동시에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혼합 사용 시 약 6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 Neural Band는 최대 18시간 지속됩니다.

  • 활용 장면:

    • 길을 걷다가 내비게이션 경로를 눈앞에서 확인

    • 업무 중 회의 알림을 바로 확인

    • 손을 쓰지 않고도 AI 어시스턴트와 대화


Ray-Ban Display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눈앞으로 가져온” 첫 번째 소비자용 글래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증강현실(AR) 수준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형 AI 글래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가 높습니다.



2. Ray-Ban Meta Gen 2 – 가장 현실적인 AI 글래스

디스플레이 모델이 다소 고가이거나 부담스럽다면, Ray-Ban Meta Gen 2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주요 특징

  • 가격: 379달러부터 시작, 기존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탑재, 최대 3K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 촬영 가능

  • 배터리: 최대 8시간 사용, 20분 충전으로 50% 충전 가능

  • 오디오: 오픈 이어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로 구성된 음성 입력 시스템

  • AI 기능: 실시간 번역, 음성 명령, SNS 업로드 자동화 등

장점

  • 일상 친화적: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착용 가능

  • 실용성: 촬영, 번역, 통화 등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 많음

  • 가격: 디스플레이 모델의 절반 수준으로 접근성이 높음

→ 현실적인 웨어러블 입문용 스마트글래스로 적합합니다.



3. Oakley Meta Vanguard –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위한 글래스

스마트글래스가 운동과 야외 활동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메타는 이를 위해 오클리(Oakley)와 협업해 Oakley Meta Vanguard를 선보였습니다.

주요 특징

  • 출시일 및 가격: 2025년 10월 21일, 가격은 499달러

  • 카메라: 중앙에 위치한 12MP 광각 카메라, 3K 영상 촬영 지원

  • 배터리: 최대 9시간 지속

  • 방수 성능: IP67 등급으로 강한 비와 땀에도 안전

  • 운동 연동: Garmin Connect, Strava 등과 연동 가능

  • 활용 장면: 러닝, 사이클링, 하이킹, 수상 스포츠 등

→ 스포츠 활동 중 촬영과 기록을 동시에 수행하는 올인원 액티비티 글래스입니다.



4.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전망

스마트글래스는 아직 대중화 초기 단계지만, 메타는 세 가지 카테고리를 동시에 공략하며 전략적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 Camera AI Glasses: 일상 중심 (Ray-Ban Gen 2)

  • Display AI Glasses: 미래 지향형 (Ray-Ban Display)

  • Sports AI Glasses: 액티비티 특화형 (Oakley Vanguard)

앞으로는 “Orion”과 같은 완전한 AR 글래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한계로 꼽히는 배터리 지속 시간, 무게, 가격도 시간이 지나며 개선될 전망입니다.



5. 오해와 진실

많은 분들이 스마트글래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들을 짚어보겠습니다.

  • “무겁다” → 사실 아님: 최신 모델은 50g대, 일반 안경과 큰 차이가 없음

  • “배터리가 짧다” → 부분적 사실: 본체 단독 사용은 6~9시간이지만 충전 케이스 포함 시 하루 이상 사용 가능

  • “쓸모 없다” → 점점 달라짐: SNS 촬영, 실시간 번역, 내비게이션, 운동 기록 등 실생활 활용도가 증가




지금은 시작, 곧 대세가 된다


메타가 선보인 최신 스마트글래스는 더 이상 ‘실험적인 기기’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Ray-Ban Display는 스마트폰 화면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 Ray-Ban Meta Gen 2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 Oakley Meta Vanguard는 스포츠와 액티비티 영역까지 확장해 새로운 수요를 개척했습니다.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이제는 스마트글래스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대신, 눈앞의 글래스로 모든 것을 처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2025년 가을, 메타 스마트글래스가 보여주는 미래. 그 시작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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